㈜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추진해온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이 결실을 맺으며, 지역 공동체의 미래를 여는 지속가능한 농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0일, 도안면 노암3리 뇌실 마을에서는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의 준공을 기념하는 준공식이 열렸다.
이재영 군수와 군의원 및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그동안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뇌실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은 총 8억5400만원이 투입돼 공동생활홈과 산책로 조성, 마을 담장 정비 등 마을 전반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한 마을 경관이 정비되고 주민들이 함께 모이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확충되면서, 문화복지 향상은 물론 공동체 활성화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28일에는 증평읍 용강2리(곡강골)에서도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이곳에는 총 8억 원이 투입돼 기존 경로당의 리모델링과 함께 작은 찜질방 및 커뮤니티 공간인 ‘곡강사랑방’이 새롭게 조성됐다.
군은 지난 2015년 도안면 노암·화성리의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4개 마을에 총 157억320만원을 투입하며, 지역 맞춤형 개발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마을마다 특성에 맞는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 주도의 운영 방식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농촌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영 군수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노암3리를 포함한 증평 곳곳이 화합과 소통이 살아 숨 쉬는 행복한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중심의 농촌 개발을 통해 ‘살고 싶은 마을, 머물고 싶은 농촌’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