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동행일자리' 하반기 7천명 모집…디지털안내사 등 상반기 比 486명↑

  • 등록 2025.04.30 14: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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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일용근로자 등 취업 취약계층 참여 가능…5월 16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또 다른 약자를 돕는 선순환 구조의 ‘서울 동행일자리’를 올 하반기에 약 7천 개 창출한다.

 

서울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2025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하반기 참여자를 5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동행일자리’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에 부합한 주요 시책 보조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다른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형태의 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단순 사무보조 업무 등이 아닌 공공성 높은 사업으로 통・폐합해 현장 수요가 많은 대민활동을 중심으로 ‘서울 동행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운영되며, ▴돌봄・건강 ▴경제 ▴사회안전 ▴디지털 ▴기후환경 등 5개 분야 762개(시・구 합산) 사업, 총 6,976명이 다양한 유형의 약자를 돕는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사회 안전 약자 지원’ 216개 사업 2,034명 ▴‘돌봄·건강 약자 지원’ 155개 사업 952명 ▴‘디지털 약자 지원’ 67개 사업 656명 ▴‘기후 약자 지원’ 194개 사업 2,267명 ▴‘경제 약자 지원’ 83개 사업 581명 등 총 6,490명이 활동 중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디지털 약자를 위한 지원, 취약계층 건강 증진 등 주요 사업에 필요한 인원을 늘려, 상반기보다 486명의 인원이 더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 선발인원은 ▴‘돌봄・건강 약자 지원’ 165개 사업에 1,012명 ▴‘경제 약자 지원’ 91개 사업에 655명 ▴‘사회 안전 약자 지원’ 226개 사업에 2,193명 ▴‘디지털 약자 지원’ 75개 사업에 724명 ▴‘기후 약자 지원’ 205개 사업에 2,392명 등이다.

 

‘돌봄·건강 약자 지원’ 사업은 만성질환예방, 대사증후군 관리, 치매 등 취약계층 건강 격차 감소를 위한 건강 증진 동행 사업(12명), 실내 놀이공간에서 아동이 안전하게 놀이를 만끽하도록 ‘아동 놀이시설 안전 관리 전문가 양성(20명)’ 등이다.

 

‘경제 약자 지원’ 사업에는 농축수산물 등 82개 품목 가격 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기회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점검지원(12명)’ 식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푸드뱅크마켓 운영지원(15명) 등이 있다.

 

‘사회안전 약자 지원’의 주요 사업으로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돕는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172명), ‘거리 노숙인 돌봄단 등 감염병, 기후재난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 보호 지원(26명)’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 약자 지원’은 어르신이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디지털안내사(125명)’, 디지털 책 코디네이터, 도서관 정보화 사업 등 소외되는 정보 취약계층이 없도록 도서관 전자 서비스 이용에 도움을 제공하는 사업(65명)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기후환경 약자 지원’의 주요 사업에는 도로 위 무단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관리 지원(29명)’, 에너지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유리 단열재 시공을 지원하는 ‘에너지 서울동행단(40명)’ 등이 있다.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5월 16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모집대상은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이다. 단, 세대원 합산 기준 중위소득이 80% 이하면서, 합산재산이 4억 9,9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참여자는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하며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 시 일 6만 1,000원, 월평균 약 177만 원이다.

 

기타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내용, 근로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 일자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치구 사업별 마감 일자가 다를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시는 하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이 현장에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면밀하게 진행하고, 우수사업은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고물가·고환율 등 경제 상황 악화와 장기적인 민간 일자리 위축 상황에서 실업자, 일용근로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한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고용 안전망을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동행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복원 기자 chabo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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