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서울 성북구 돈암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돈암2동 곳곳을 다니며 2025 돈암2동 주민총회 ‘찾아가는 현장투표’를 실시했다.
돈암2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마을 의제 발굴을 위한 주민 제안서 90건을 접수하여 논의 및 관련 부서 검토 과정을 거쳤다. 주민자치위원의 투표로 최종적으로 10개 사업(사업비 48,500천원)이 지난 4월 주민자치회 정기총회에서 확정됐다
각 분과별로 ▲돈암지구대 앞 ▲돈암브라운스톤아파트 단지 내 ▲돈암열린쉼터 ▲ 일신건영아파트 단지 내 등 5곳에서 지나가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 돈암2동 주민총회와 아리랑축제 개최를 홍보하며, 2026년 주민자치계획 선호도 투표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우리 동네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마을 의제 외에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공유했다.
4일간 찾아가는 현장 투표를 시행한 결과, 약 500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오는 6월21일(토) 15시에 흥천사 마당에서 개최되는 ‘2025 돈암2동 주민총회 및 아리랑축제’ 홍보도 병행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볼 수 있었다.
돈암2동은 16일부터 17일에는 주민센터 내에 상설 투표소를 설치하여 마을 의제에 대한 주민들의 선호도 투표를 더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경동 돈암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찾아가는 현장투표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주민들이 주신 다양한 의견을 잘 녹아내 2026년 주민자치계획 수립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옥 돈암제2동장은 “이렇게 많은 주민자치위원이 자신의 역할을 되새기고, 솔선수범하여 활동하는 것에 감사함을 표한다”라며 “주민자치의 성공을 주민 참여에 달린 만큼 주민자치회가 보다 많은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