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지 장인을 향한 첫걸음’ 전통한지 장인대학 개교

  • 등록 2025.06.16 17: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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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6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전통한지 제조기술 계승을 위한 전통한지장인대학 개교식 개최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전통문화 보존과 전주한지 산업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갈 차세대 한지 장인을 양성하는 ‘전통한지 장인대학’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16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주만 전주시의회 부의장, 한지 업체 관계자, 교육 훈련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한지 장인대학’의 개교식을 가졌다.

 

전통한지 장인대학 운영은 전주시 한지 산업 육성의 핵심사업으로, 전통한지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전통 제조기술 전수를 목표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통한지 장인대학에는 최종 합격한 5명이 교육훈련생으로 참여하게 되며, 시는 교육 커리큘럼 및 훈련 계약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하게 됐다.

 

시는 이날 개교식에서 교육훈련생들에게 입학증서를 수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앞으로 30개월간 전통한지 제조기술을 전수받게 될 교육훈련생이 결의문을 발표했으며,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통한지 장인을 향한 교육훈련생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담겨 있는 타임캡슐에 ‘시명지보’(施命之寶)의 인을 찍고 이를 봉인하는 의식도 진행됐다.

 

전통한지 장인대학은 이날 개교식을 시작으로 30개월 동안 전통한지 장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전통한지 제조 기술 습득을 위해 수준별로 입문·기초·심화 과정으로 이론 및 실기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교육훈련생들에게 교육훈련비와 장려 수당, 국내·외 한지 관련 대학·기관·기업 탐방 기회 등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기술 전승을 목표로 장인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전통한지 계승을 위한 전통한지 장인대학에 최종 합격하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전통한지 장인대학을 통해 배출된 차세대 한지장인들이 전주 전통한지 계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전주시도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한지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석 기자 chabo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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