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김천시는 지난 13일 디지털배움터 교육의 일환으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디지털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목적에서 진행됐다.
이날 10여 명의 어르신들은 김천시 정보화교육장에서 이론 수업을 받은 후, 시청 민원실에 마련된 디지털체험존에서 키오스크 체험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강사들과 함께 패스트푸드 매장으로 이동해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직접 키오스크로 햄버거를 주문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고령의 어르신은 “요즘은 어딜 가도 기계가 있어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번에 키오스크로 햄버거 주문도 혼자 거뜬히 해내고 나니 이제 식당, 마트도 두렵지 않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미경 정보기획과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 속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디지털 소외 감소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 4월부터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 키오스크 사용법, 스마트폰 활용 등 실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배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