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양주시가 관내 문화 예술단체 '라루체(La luce)'와 함께 특별한 문화 프로젝트 '라루체 클래식 나들이'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주관 '문화의 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게 된다.
'라루체 클래식 나들이'는 시민들의 일상 공간인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클래식 음악을 통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공연 '책 속에서 피어나는 클래식'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양주시립 옥정호수도서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문학 속 감성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셰익스피어, 푸시킨, 김소월 등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문학과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운 조화를 선사한다.
두 번째 공연 '시간 속 노래'는 오는 8월 30일 오후 5시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공연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노래한다. 바로크, 고전, 낭만, 현대 음악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각 시대의 특징을 성악과 실내악 연주로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물관이라는 역사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음악사 전반을 관통하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양주시는 전했다.
'라루체'의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공연장을 벗어나 시민들의 일상과 가까운 공간에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도서관과 박물관이라는 친숙한 문화공간을 활용하여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시민들이 양질의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두 공연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라루체'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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