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 송행임 기자 |
총무원장 스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37대 조계종 총무원 주요종책성과 공유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바로 세우기경주시 문화재청과 논의,
시뮬레이션 예정명상프로그램과 도심 센터 건립 가시화세계인 방문할 한국 K명상본부 만들 것
불교문화유산 우리문화유산의 70% 차지종교 넘어 전통문화 보존전승 의미 지녀궁릉 인력 예산지원 수준만큼 지원 돼야
9월28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9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종단 화합과 안정에 뜻을 모아 1994년 종단개혁 이후 처음으로 합의 추대된 총무원장 스님은 취임 1주년 만에 많은 성과를 이뤘다. ‘천년을 세우다’ 종책을 통해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바로세우기, K명상프로그램 개발과 명상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찰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종부세와 문화재 보유 사찰의 전기료 문제가 해소됐으며,
전통사찰 보수정비사업도 자부담률도 낮추고 탑 부도 전각의 수습된 성보의 사찰 소유가 인정되는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되는 등
국가법령개정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의 토대를 마련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되돌아보면 부족한 점이 더 많은 것 같고, 역량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으나
그럼에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열성을 가지고 지내왔다”는 소회를 밝히며
“지난 1년 동안 익혀온 바라봤던 내용들을 3년 동안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미진한 점 있더라도 대중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종단개혁 30주년을 앞두고 추진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역점을 두는 방향은 대사회적으로,
특히 불교를 어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스님은 “1700년 역사를 가진 불교는 우리 문화를 선도해 왔고,
우리 입장에서는 불교 정신이 퇘색되면서 사회적 병폐가 두드러진다고 여겨진다”며
“국민 마음속에 불교의 자비, 상생, 화쟁 정신이 줄어 갈등이 심화됐다고 보고 이를 되살려야 한다.
국민에게 불교 좋은 사상과 정신을 알리고 국민 마음 편안하게 하는데 종단이 선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