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는 최근 공주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전공 캠프’에 참여, 지역 고등학생들과의 소통과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찰행정학과, 자치행정학과, 컴퓨터공학과 교수진이 함께 참여해 학과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하며 각 전공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공주고등학교는 공직 및 전문기술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공직특성화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도립대학교와는 공공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전공 캠프는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직업 세계와 학문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행정학과 곽영길 교수는 경찰공무원 채용 제도와 충남도립대의 실전 중심 교육과정, 체계적인 면접 및 체력 준비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시험에서 재학생을 포함한 5명의 최종합격자가 나온 점을 강조하며, 소규모 학과의 강점을 살린 밀착형 지도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소개했다.
자치행정학과 김새봄 교수는 지역 행정과 정책 기획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는 특강을 진행하며, 지방자치 시대에 요구되는 공공전문가로서의 역량과 자질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고민했다.
더불어 행정학 이론뿐 아니라 실무 중심의 교과과정, 공공기관 및 지자체 취업률 등을 안내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컴퓨터공학과 이해인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IT 기술 분야의 변화와 진로 전망을 주제로 캠프에 참여했다. 실습 중심의 교육과 캡스톤디자인, 정보처리기사 등 다양한 자격 취득 지원 현황을 공유하며, 학생들이 기술 분야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상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왔다.
충남도립대 관계자는 “이번 전공 캠프는 지역 고교생들에게 충남도립대의 전공 교육과 진로 비전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공공과 기술 분야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앞으로도 도내 고등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공‧기술 분야 맞춤형 교육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