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24일 열린 제341회 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군민과 의회의 성원 속에 민선 8기 3년 동안 추진해온 혁신과 변화의 도전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단양은 이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올해 주요 성과로 ▲충청권 최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스마트관광앱 도입 ▲고수대교 경관분수 및 관상어 체험시설 조성 ▲전통시장 현대화·골목형 상점가 지정 ▲단양군보건의료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전국 최초 주민주도형 귀농·귀촌 시범사업 ▲생활불편처리반 운영 등을 꼽았다.
김 군수는 “이 모든 성과는 군민의 응원과 670여 공직자의 헌신, 그리고 의회의 전폭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년도 군정 방향으로는 단양의 핵심 경쟁력인 관광 분야의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단양방문의 해와 제천∼영월 고속도로 추진에 맞춰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며 시루섬 생태탐방교 개통을 비롯해 단양순환길·생태탐방센터·다리안 유스호스텔 재생사업 등 주요 관광 인프라의 연내 완공을 예고했다.
또한 지질공원 커뮤니티센터, 비치파크, 명승문화마을 등 체험형 관광시설 확충을 본격화하고, 단양역 복합관광단지·올산 골프·리조트·레일코스터 등 대규모 민간·공공 개발사업의 조기 착공을 통해 지역 성장 동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지역 상권의 강화와 미래 산업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농촌 스마트혁신센터 개관 및 농촌협약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기반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 인프라 확대,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 실현, 지질유산 기반의 친환경·지속가능 도시 조성, 균형발전과 안전 인프라 강화 등도 내년도 군정의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특히 그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국제적 위상을 단양 관광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며 지질 탐방·교육·명소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지질공원 브랜드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2026년은 민선 8기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전환점이자, 민선 9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단양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