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국민의힘, 민주당 '특검·경제·통합' 파상공세... "방탄용 꼼수이자 무능한 국정“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특검 수용 방침과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 그리고 대전·충남 통합 추진을 강하게 비판 하는 기자회견을 국회소통관에서 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기자회견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행보를 '방탄용 꼼수'와 '선거용 벼락치기'로 규정하며 날을 세웠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통일교 특검 수용 발표에 대해 "여론에 떠밀린 면피용이자 자당 인사를 보호하기 위한 방탄용 꼼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제3자 추천 방식을 거부하고 '셀프 추천'을 고집하는 것을 두고 "수사 가이드를 직접 짜겠다는 오만"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특검 대상에서 민중기 특검의 은폐 의혹이 제외된 점을 언급하며 "껍데기만 수사하겠다는 대국민 기만극"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느닷없는 신천지 의혹 제기는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 수법"이라며 성역 없는 특검 도입과 사법부 등 제3자 추천 방식 수용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고환율 위기와 정부의 무능을 집중 타격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고 1500원 선까지 위협받고 있음에도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내내 전임 정부 기관장 망신 주기와 지식 뽐내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 대표 시절 환율 1400원에도 경제 위기를 외치던 사람이 집권 후 1480원 상황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국민연금까지 환율 방어에 동원하는 것은 무능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이어 시장 먹방이나 쇼가 아닌 재정 건전성 회복, 통화 스와프 체결 등 근본적인 처방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며, 국정을 운영할 의지가 없다면 내려올 것을 압박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서도 '베끼기 법안'이라며 맹비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반대해오던 통합을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하나로 태세를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이미 준비해온 특별법안을 한 줄 한 줄 베끼기에 여념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통합 추진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초대 통합단체장으로 만들기 위한 선거공학적 접근"이라고 규정하며, 주민 의견 수렴이나 사회적 합의가 결여된 졸속 추진은 위험한 폭주라고 경고했다.
이어 "정치적 셈법을 내려놓고 지역 주민의 동의와 장기적 비전에 기초한 책임 있는 통합 논의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