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뛰어야 민주당이 산다

  • 등록 2025.12.29 1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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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2026 지방선거 ‘청년 공천 혁신’ 촉구기자회견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청년이 뛰어야 민주당이 산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2026 지방선거 ‘청년 공천 혁신’ 촉구기자회견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지방선거 ‘청년 공천 혁신’ 촉구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와 전국 17개 시도당 청년위원회가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와 당의 혁신을 위해 29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국회의원)은 29일, 강원도당 김영호 위원장, 경기도당 남성현 위원장, 조은주 류메타 위원장 등 전국 17개 시도당 청년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정치인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공천 혁명안을 제시했다.

전국청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얼마나 유능하고 젊은 정당으로 거듭났는지 증명해야 하는 이정표”라며, “저출생, 양극화, 기후위기 등 청년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할 주역은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현재 세대의 청년 정치인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민주당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다음의 4대 핵심 요구사항을 당 지도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지방선거 ‘청년 공천 혁신’ 촉구 기자회견

 

첫째, 당규 제78조에 명시된 청년 후보자 추천 의무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당규는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광역의원 20% 이상, 기초의원 30% 이상의 청년 후보자 추천을 명시하고 있다. 위원회는 “그동안 이 규정은 실효성 있는 이행 수단이 없어 사문화되다시피 했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이를 공천 심사의 핵심 지표로 관리하고 중앙당 차원의 명확한 지침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둘째, 청년 특구 및 청년 전략 선거구를 과감하게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 공천이 단순히 험지를 채우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실질적인 경쟁력이 있는 지역을 청년 특구로 지정해 ‘출마’를 넘어 ‘당선’으로 이어지는 필승의 길을 열어줄 것을 주문했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지방선거 ‘청년 공천 혁신’ 촉구 기자회견

 

셋째, 공천관리위원회를 포함한 모든 선거 심사 기구에 청년 위원 30% 참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당원 구성비(청년 약 30%)에 맞춘 인적 구성이 공천 혁신의 시작임을 강조하며, 기존의 ‘최소 10%’ 기준을 넘어선 실질적인 시스템적 보장을 요구했다.

넷째, 청년 후보의 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기 공천 확정과 재정 지원을 제안했다. 조직과 기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물리적인 홍보 시간을 보장하고, 기탁금 감면 및 경선 비용 지원 등 경제적 장벽을 낮추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전국청년위원회는 “청년의 요구는 특혜가 아니라 공정한 기회의 문을 넓혀달라는 절박한 외침”이라며, “청년이 이겨야 민주당이 승리한다는 각오로 전국 방방곡곡에 민주당의 승리 깃발을 꽂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행임 기자 chabo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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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탑뉴스에서 사회부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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