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2026년 신년사 발표..."미래 대전환의 디딤돌 놓는 한 해 될 것"

  • 등록 2026.01.01 01: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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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미래를 위한 대전환'과 '불평등 해소'를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 2026년 신년사 발표..."미래 대전환의 디딤돌 놓는 한 해 될 것"

 

▲우원식 국회의장 2026년 신년사 발표

 

우원식 국회의장 2026년 신년사 발표... "미래 대전환의 디딤돌 놓는 한 해 될 것"

우원식 국회의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미래를 위한 대전환'과 '불평등 해소'를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우 의장은 국민의 삶으로 증명되는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국회가 사회적 갈등 조정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헌정 질서 회복과 사법 정의 실현 강조 한 우 의장은 지난해 우리 사회가 민주적 헌정 질서를 평화롭게 회복하고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이후 1년이 지났음에도 주요 책임자에 대한 사법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우 의장은 "지난 연말 국회에서 관련 입법을 마무리한 만큼, 새해에는 사법 정의가 온전히 실현되어 국가적 역량이 하나로 모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수출 역대 최고치 경신 등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이 느끼는 경제 성장 격차 해소와 민생 입법을 집중 '체감 경기'와의 괴리를 지적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과 내수 간의 산업 성장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한다.

지난해 국회 주도로 개발한 '다차원적 불평등 지수'를 바탕으로 정책 대안의 실효성을 높이고 불평등 해소 입법에 집중한다.

고용 시장의 회복세가 업종별로 다른 점을 고려해 청년 고용 한파를 녹일 실질적 대책을 마련한다.

우 의장은 국회가 갈등 조정의 허브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국회 운영 및 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국회 사회적 대화'를 제도화하여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구조 개혁 과제들을 풀어나가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40년 된 과제인 개헌의 물꼬를 트기 위해, 6월 지방선거에 맞춰 합의 가능한 부분부터 '개헌의 첫 단추'를 끼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삼권분립을 강화하고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 개혁을 추진한다. 2월 국회기록원 출범과 상반기 내 국회세종의사당 조감도 공개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우 의장은 "길은 늘 국민 속에 있고 희망은 힘이 세다"며 국회와 공공 영역의 노력뿐만 아니라 서로 어깨를 내어주는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조금 느려도 함께 걸어가면 길은 이어진다"며 모든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차복원 기자 chabo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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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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