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합당 시나리오’ 의혹에 긴급 의총 소집 요구… "속도보다 신뢰가 우선“

  • 등록 2026.02.06 13: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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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한준호, ‘합당 시나리오’ 의혹에 긴급 의총 소집 요구… "속도보다 신뢰가 우선“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 합당 추진 긴급 의총 소집 요구 기자회견(사진출처=불탑뉴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된 ‘합당 추진 시나리오’ 의혹과 관련해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긴급 의원총회 소집을 공식 요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동아일보의 오늘 아침 보도를 통해 합당 추진 관련 시나리오와 일정 검토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며 “만약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지금의 논의는 당원과의 숙의가 아니라 이미 정해진 결론을 향한 형식적 절차에 불과했던 것 아닌가 하는 근본적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정청래 대표를 향해 합당 추진 전 과정의 경위를 당원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정 대표가 강조해 온 ‘당원 중심 결정’ 원칙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당원들에게 실망을 넘어 신뢰의 균열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 합당 추진 긴급 의총 소집 요구 기자회견(사진출처=불탑뉴스)

 

특히 한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합당 논의가 당과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를 힘 있게 뒷받침해야 할 집권여당의 에너지가 내부 논쟁에 소모되고 있다”며 “지금의 방식이 과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길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에 따라 한 의원은 두 가지 사항을 당 지도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첫째는 합당 관련 문건 작성 경위와 책임 소재를 밝힐 것, 둘째는 지방선거 이전의 합당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 등이다.

한 의원은 “당의 미래는 속도에 밀려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제한된 정보와 정해진 일정만으로는 당원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의원총회 소집 요구는 특정 개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당의 진로를 바로 세우기 위한 책임 있는 논의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당원주권정당이라는 약속과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각오를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당원과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끝까지 책임 있게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차복원 기자 chabo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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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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