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 참석

  • 등록 2026.03.10 22:41:08
크게보기

사회적 대화 제도화로 노동 존중 사회 앞당길 것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 참석

“사회적 대화 제도화로 노동 존중 사회 앞당길 것”

▲우원식 국회의장,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 참석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국노총 창립 80주년을 맞아 노동운동의 역사적 역할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사회적 대화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 의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노동운동의 상징인 한국노총의 창립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산업화와 민주주의의 고비마다 노동의 권리를 넓혀온 역사적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특히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그는 “한국노총 역사상 최초로 3선 연임에 성공한 김동명 위원장이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 속에서 노동계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 의장은 자신의 국회 활동 경험을 언급하며 노동 입법 과정의 의미를 되짚었다.

▲우원식 국회의장,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 참석 방명록작성

 

그는 “2004년 초선 의원 시절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비정규직법을 논의하며 고심했던 기억부터 중대재해처벌법, 노란봉투법을 위해 함께 뛰었던 순간들까지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노동권 보장을 위한 노력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를 확장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 내 사회적 대화 기구의 제도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우 의장은 “현재는 제도가 미비해 의장이 바뀌면 대화가 끊기는 것 아니냐는 현장의 우려가 있다”며 “국회라는 공간에서 사회적 갈등을 충분히 논의하고, 의원들과 함께 긴 호흡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대화 기구를 제도화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민주주의 너머의 민주주의’를 제시했다. 그는 “이제는 단순한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고 누구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실질적 민주주의가 완성될 때 비로소 우리 민주주의가 온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박인상 전 위원장 등 한국노총 전현직 지도부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주요 정당 지도부가 참석해 창립 80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차복원 기자 chabow@hanmail.net
Copyright @㈜한국탑뉴스 All rights reserved.

프로필 사진
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