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육군참모총장, 17사단 통합방위훈련 점검..도시지역 복합위협 대응능력 강화

▲육군참모총장, 17사단 통합방위훈련 점검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인천 도시지역전투훈련장을 찾아 통합방위훈련을 점검하며 민·관·군·경·소방이 함께하는 도시지역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육군에 따르면 김규하(대장) 육군참모총장은 12일 ‘2026 FS/TIGER’ 연습과 연계해 실시된 통합방위훈련 현장을 방문해 훈련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훈련은 야외기동훈련(FTX) 형태로 진행됐으며, 육군 제17보병사단과 경찰, 지방자치단체, 소방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김 총장은 현장에서 도시지역 전투훈련장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훈련시설 발전 방향과 육군의 지원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훈련 상황을 직접 참관하며 장병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훈련은 도시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와 화생방 위협 등 복합 상황을 가정해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기관 간 협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17사단 승리여단을 중심으로 군사경찰대대, 공병대대, 화생방대대, 수도군수지원단 폭발물처리반, 특수전사령부 예하 귀성부대 등 장병 약 460명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경기남부경찰청 경찰특공대와 김포시청,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들도 참여해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병원 내 폭발물 의심 신고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군과 경찰, 소방 전력은 즉각 현장에 투입돼 화재를 진압하고 환자와 시민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이후 폭발물 처리와 화생방 오염 여부를 확인한 뒤 지하철 역사로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는 작전이 이어졌다.
군사경찰과 경찰특공대는 역사 주변을 통제하고 드론 등 감시 장비를 활용해 도주로를 차단했다. 이어 특전사 예하 부대가 역사 내부에 진입해 탐색 및 제압 작전을 수행하며 상황을 종료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신형 마일즈(MILES) 장비가 도입돼 교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판정하고 전투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장병들은 엄폐와 기동, 교전 절차 등을 실제와 유사한 조건에서 숙달하며 도시지역 작전 수행 능력을 높였다.
김 총장은 “현대 전장에서 도시지역 작전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이 긴밀히 협력하는 통합훈련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훈련을 지휘한 17사단 승리여단 여단장 이문희 대령은 “도시지역에서는 상황 변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기 대응과 기관 간 역할 분담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전적인 작전 절차를 반복적으로 숙달해 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육군은 앞으로도 통합방위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시지역 복합 위협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중심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