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김포 문화예술인 마을 재추진 움직임 .....추진위 “공익사업 방식으로 조기 완성”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한국문화세계화기구와 한국예술문화인단체총연합회 경영전략지원단 세계 진출을 목표로 전략적 협약을 체결
경기 김포에서 중단됐던 ‘문화예술인 마을 조성 사업’을 공익사업 방식으로 다시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사업 추진위원회는 창작 환경 조성과 문화관광 도시 기반 마련을 목표로 사업을 재정비해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포 문화예술인 마을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일남)는 지난 11일 자료를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던 ‘문화예술인 마을 조성 사업’을 공익 목적 사업으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거와 창작 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2013년 6월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추진위에 따르면 같은 해 7월 경기도로부터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받았고, 이후 사업이 진행되면서 2018년에는 전체 토지의 약 95%에 대한 계약이 체결됐다. 약 1만2496평 규모의 사업 부지가 확보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고, 김포시 건축심의를 거쳐 사업 승인 절차도 진행됐다.
그러나 2020년 김포시가 지구단위계획 결정과 건축심의를 취소하고 사업 방식을 공영개발 형태로 변경하면서 사업은 중단됐다. 추진위는 이 과정에서 문화예술인 마을 조성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진위는 또 해당 사업이 성남 대장동 개발 논란과 유사한 방식으로 전개됐다고 판단해 관계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김포시와 협의를 시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사업과 관련해 전 김포시장 정하영과 관련자들은 뇌물 공여 및 수수 혐의로 기소돼 부천지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추진위는 사건의 성격상 재판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앞으로 문화예술인 마을을 영리 목적이 아닌 공익사업 형태로 추진해 김포를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김포가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교통 접근성을 갖춘 데다 임진강 하구와 애기봉, 북한 조망대 등 군사분계선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박일남 추진위원장은 “문화예술인 마을은 김포를 세계 문화예술의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공동사업자가 보유한 사업부지 30%를 출자하고 김포도시개발공사와 협의를 통해 추가 부지를 확보해 사업을 조기에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김포시와 협의를 통해 공익형 문화예술인 마을 조성 방안을 구체화하고, 문화예술인 창작 기반 마련과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한국문화세계화기구(K-culture기구, 의장 이승철)와 한국예술문화인단체총연합회 경영전략지원단(단장 박일남)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홈리퍼크코리아에서 국가경쟁력 강화와 한국 예술문화 산업의 세계 진출을 목표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협약을 통해 국내 첫 시범단지로 예술문화인의 선호도가 높은 김포시 감정동 일대가 선정됐으며, 양 기관은 예술문화단지 조성과 글로벌 예술문화 교류기지 구축을 통해 한국 예술문화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승철 의장은 당시 협약식에서 “K-컬처 타운을 기반으로 디지털 문화기술과 한국적 감성을 융합한 새로운 문화예술 모델을 만들겠다”며 “한국 문화예술의 세계적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