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한미 장병 700여 명 참가, 포천·연천 일대서 연합 제병협동훈련 실시
한국 ‘수룡’·미 ‘IRB’ 결합한 연합부교 첫 구축 드론 위협 대응 훈련도 병행

▲한미 장병 연합 제병협동훈련을 실시
육군이 한미 장병를 위해 경기 북부 일대에서 대규모 한미연합 제병협동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은 2026년 ‘FS/TIGER’ 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포천·파주시와 연천군 일대에서 한미연합 제병협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7공병여단,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 등 한미 장병 약 700명이 참가했다. K1A2 전차, K200A1 장갑차, 자주도하장비 수룡(KM3), K281 81㎜ 박격포 장갑차,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기동·화력·공병 전력 200여 대가 투입돼 실전적 연합작전 능력을 점검했다.
한미 장병들은 집결지 점령, 도하작전, 재집결지 확보, 연결작전 등 전시 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연합작전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14일 진행된 도하훈련에서는 미군 공격단정의 강습도하로 작전이 시작됐다. 미군이 대안을 확보한 뒤 한국군의 K-318 적외선 차폐겸용 발연체계가 문교를 통해 강을 건너 후속 기동했으며, 화생방 연막소대는 연막 지원을 통해 적의 관측과 사격을 제한하며 도하작전 여건을 조성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한국군 자주도하장비 ‘수룡(KM3)’과 미군 개량형 전술부교(IRB)를 결합한 연합부교가 최초로 구축돼 주목을 받았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9월부터 도하장비 간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전투실험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훈련에서 양국 장비를 하나의 기동로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연합부교가 완성된 이후에는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비롯해 K200A1 장갑차, K281 박격포 장갑차, K1A2 전차 등 후속 전력이 순차적으로 강을 건너며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훈련에는 한미 주요 지휘관들도 현장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해 김성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힐버트 미8군 사령관, 최성진 7기동군단장, 롬바르도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장, 김성구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등이 훈련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드론 위협 등 현대 전장 환경을 반영한 과제도 함께 적용됐다. 정찰·타격용 드론을 활용한 대항군이 적의 정찰과 공격 상황을 조성했고, 이에 대응해 분산형 지휘소를 운용하며 지휘 연속성과 생존성을 확보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한미 장병 연합 제병협동훈련을 실시후 기념촬영
이강민 7공병여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도하자산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미 간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군은 앞으로도 실전적 연합훈련을 지속 실시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대응하는 연합작전 능력과 상호 신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