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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우원식 의장, 광주 방문… "5·18 정신 헌법 수록으로 내란 꿈 못 꾸게 할 것“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를 향해 국회의원들이 자유 의사에 따라 개헌안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우원식 의장, 광주 방문… "5·18 정신 헌법 수록으로 내란 꿈 못 꾸게 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국립5·1 민주묘지 참배

 

우원식 국회의장은 21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옛 전남도청 복원 현장을 점검하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골자로 한 개헌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우 의장은 "국회가 추진 중인 39년 만의 개헌을 민주 영령과 광주 시민들께 보고드리고, 남은 과제를 해결할 힘을 얻기 위해 찾았다"며 이번 개헌이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은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으며, 민주주의를 지켜온 힘이 국민에게 있다는 사실을 헌법에 새기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랑스러운 항쟁의 정신을 헌법에 담아 다시는 내란을 꿈꿀 수 없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국립5·1 민주묘지 참배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우 의장은 국민의힘의 행보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내란을 꿈꿀 수 없는 헌법을 만드는 일에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를 향해 "국회의원들이 자유 의사에 따라 개헌안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압박했다.

 

이어 우 의장은 5·18 항쟁의 상징적 장소인 옛 전남도청 복원 현장을 방문해 도청 본관, 도경찰국, 상무관 등을 둘러봤다.

이곳은 신군부의 국가폭력에 맞서 시민군이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역사적 공간이다.

▲우원식 국회의장 국립5·1 민주묘지 참배

 

현장을 둘러본 우 의장은 "광주의 희생과 저항 정신을 헌법에 온전히 담아내는 것이야말로 내란과 쿠데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방명록에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다시는 내란을 꿈도 못 꾸게 하는 개헌,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기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방문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차영삼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 직무대리, 정상원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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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