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한·나토 방산협력 확대… 방사청, 제2차 방산협의체 개최

▲ 제2차 한·나토 방산협의체에 앞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나토 방위혁신군비실장과 면담하고 있다.(왼쪽에서 2번째 타르야~
방위사업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제2차 방산협의체를 열고 나토 표준 체계와 탄약·우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유럽 안보와 인도·태평양 안보가 긴밀히 연결되는 가운데 한국과 나토 간 방산 협력이 본격 확대되는 분위기다.
방위사업청은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나토와 제2차 한·나토 방산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과 타르야 야아꼴라(Tarja Jaakkola) 나토 방위혁신군비실장이 공동 주관했다.
한·나토 방산협의체는 지난해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한국과 나토는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으며, 이후 같은 해 9월 벨기에 나토 본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상호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구체적인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한국 측은 국내 방산업체들이 나토 회원국들과의 무기체계 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나토 표준 정보 접근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나토 측은 회원국 중심으로 추진 중인 탄약 및 우주 분야 다자협력 사업에 한국의 참여 가능성을 제안하며 협력 확대 의지를 나타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협의체 개최에 앞서 타르야 야아꼴라 실장을 만나 “한국은 나토와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IP4 파트너 국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도·태평양과 유럽 안보 환경이 더욱 밀접해졌다”며 “나토 국제사무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IP4는 나토와 협력 중인 인도·태평양 지역 4개국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를 뜻한다.
이번 방한은 지난 4월 나토 주재 30개국 대사단의 한국 방문에 이은 후속 교류 성격도 갖는다.
당시 대사단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를 찾아 한국 방산 역량과 협력 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나토와의 협력 의제를 지속 발굴하며 방산 분야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