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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육·해·공군 부사관 4남매,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 수호

4남매는 군 생활에서 겪는 고민을 서로 나누고 조언하며 가족이자 전우로서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육·해·공군에서 각각 부사관으로 복무하며 국가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4남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육·해·공군에서 각각 부사관으로 복무하며 국가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4남매 가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5기갑여단 김문정 중사, 육군 제12사단 김문소 중사, 해군 항공사령부 김태희 중사, 공군 제3훈련비행단 김준원 하사다. 이들은 서로 다른 군과 부대에서 복무하고 있지만, 모두 부사관이라는 같은 길을 걸으며 대한민국의 하늘과 땅, 바다를 지키고 있다.

 

4남매 가운데 가장 먼저 군인의 길을 선택한 것은 쌍둥이 자매인 김문정 중사와 김문소 중사다. 두 사람은 월남전 참전용사였던 외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2020년 나란히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첫째 김문정 중사는 현재 육군 제5기갑여단 청포대대에서 인사행정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부대원들의 인사와 행정업무를 세심하게 챙기며 장병들이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쌍둥이 동생 김문소 중사는 육군 제12사단 쌍용여단 근무지원대대에서 2종보급통제부사관으로 복무 중이다. 피복과 보급물자 관리 등 전방 장병들의 전투력 유지를 위한 군수지원 임무를 맡고 있다.

 

셋째 김태희 중사는 언니들과는 다른 길인 해군을 택했다. 어린 시절부터 하늘과 바다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김 중사는 해상방위에 힘을 보태겠다는 목표로 2022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현재 해군 항공사령부 622비행대대에서 관제사로 근무하며 해상작전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막내 김준원 하사는 세 명의 누나가 군인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군인의 꿈을 키웠다. 2024년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김 하사는 현재 공군 제3훈련비행단 정보통신대대에서 무선통신체계정비사로 복무하고 있다. 그는 공군 전력이 원활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통신체계 유지에 힘쓰고 있다.

 

서로 다른 군에서 근무하는 만큼 4남매의 가족 모임은 특별하다. 명절이나 휴가 때 한자리에 모이면 각 군의 부대 문화와 군 생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간다. 입은 제복은 다르지만, 국가를 지킨다는 사명감과 부사관으로서의 책임감은 이들을 더욱 단단하게 이어주고 있다.

 

특히 4남매는 군 생활에서 겪는 고민을 서로 나누고 조언하며 가족이자 전우로서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막내 김준원 하사는 “어려운 순간이 있을 때마다 군 선배인 누나들에게 조언을 들으며 군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첫째 김문정 중사는 “4남매가 모두 군복을 입게 될 줄은 몰랐지만, 지금은 부모님의 큰 자랑이 됐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나라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 가족에게는 가장 큰 보람이자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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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