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대한민국 여야 의원들의 대만 방문에 대해 항의 서한을 보낸 중국 정부를 향해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통제하지 말라"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박 의원은 중국 외교부와 주한중국대사관의 입장이 담긴 항의 서한을 공개하며,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입법부 일원으로서 중국의 도를 넘는 간섭을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개된 중국 정부의 항의문에는 "한국 국회의원 3명의 중국 대만지역 방문에 강력히 항의한다", "극소수의 한국 국회의원이 대만 문제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전했다", "대만 지역과 어떠한 형태의 공식 교류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러한 과격한 표현의 항의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명백한 간섭이자 압박"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은 국익을 위해 수교국은 물론, 미수교국과도 얼마든지 교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국익 극대화를 위한 대만과의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반도체와 AI 시대를 이끌고 국익을 극대화하려면, 1인당 GDP가 4만 달러가 넘는 대만을 더욱 잘 알고 협력 또한 넓혀나가야 한다"라며,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대만 TSMC와 최근 방한한 대만계 엔비디아 젠슨 황 CEO를 예로 들었다. 아울러 지정학적으로도 대만이 대한민국 안보와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상기시켰다.
박 의원은 "이번 대만 방문은 협력 상대이자 경쟁 상대이기도 한 대만과의 다양한 논의를 통해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유롭고 정상적인 의정활동"이라며, "왜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강요하며 활동을 제한하려 하느냐"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중국 정부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통제하려는 시도를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우리 외교부의 엄중한 대응도 요구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국익중심 실용외교'가 진짜임을 보여주려면,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자유로운 의정활동을 보장하고 이를 간섭하려는 중국 정부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를 압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