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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교 통합임관식 개최… 신임 소위 356명 탄생

학사사관 71기·간부사관 47기 임관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육군 장교 통합임관식 개최

 

‘2026년 대한민국 육군 장교 통합임관식’이 26일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학사사관 71기와 간부사관 47기 등 총 356명이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임관하며 정예 장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신임 장교들은 간부사관 14주, 학사사관 16주 동안 전술학, 전투기술학, 군사학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과 임관종합평가를 거쳤다.

 

임관식에는 신임 장교와 가족, 친지, 육군 주요 직위자, 지역 인사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신임 장교와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육군은 가족석을 신임 장교석 가까이에 배치해 계급장 수여와 임관 선서 등 주요 순간을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다족형 로봇, 무인전투차량, 차륜형 장갑차 등 육군 첨단 장비 전시와 드론 퍼포먼스, 포토존, 교육훈련 사진 전시 등이 진행됐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막중한 책임과 희생이 따르는 장교의 길을 선택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소위 계급장은 국민의 기대와 신뢰, 대한민국과 국민의 일상을 지키겠다는 약속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또 “육군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주인공으로서 리더십과 군사전문지식, 첨단과학기술 역량을 갖춰 대한민국과 육군의 미래를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통령상은 김민경 소위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박종하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구본혁·김진원 소위, 합참의장상은 황기빈 소위, 한미연합군사령관상은 이정현 소위, 육군참모총장상은 최우정·임재민 소위에게 각각 수여됐다.

 

김민경 소위는 “장교로 임관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동기들과 함께 주어진 임무에 정진하고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임관자 가운데에는 독립운동가와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 3대 군인가족, 세 자매·삼 남매 군인가족, 병사와 부사관 복무를 거쳐 장교로 임관한 사례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박종하 소위와 이상민 소위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선대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이종경·박성주·강기윤·신원철·이현호 소위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으로 대를 이어 국가 수호에 나섰다.

 

또 이선영·김예지·김호영 소위는 군인가족의 뒤를 이어 임관했으며, 김나영 소위는 두 여동생이 각각 공군 장교와 육군 부사관으로 복무 중인 세 자매 군인가족이다.

 

정은지 소위는 언니와 오빠에 이어 임관하며 삼 남매가 모두 장교로 복무하게 됐다.

 

배민석 소위는 병사와 부사관 복무를 거쳐 장교로 임관하며 세 개의 군번을 갖게 됐다. 그는 “현장을 이해하고 부하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갖춘 장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신임 장교들은 앞으로 약 4개월간 각 병과학교에서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은 뒤 전후방 각지 부대로 배치돼 소부대 지휘와 장병 교육훈련 등 핵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육군은 앞으로도 책임감과 전문성, 도전정신을 갖춘 우수 인재들이 대한민국 육군의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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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