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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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해병대, 필리핀 ‘2026 카만닥 훈련’ 참가

정글·도서지역서 수색정찰·상륙·재난대응 역량 강화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필리핀 루손섬 일대에서 ‘2026 카만닥 훈련’에 참가- 6월 18일(목) 한국 해병대 장병들이 상륙작전 훈련 [사진제공=해병대]

 

해병대가 필리핀 루손섬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다국적 연합훈련 ‘2026 카만닥(KAMANDAG) 훈련’에 참가해 다양한 작전환경에서의 임무 수행능력을 점검하고 있다.

 

해병대는 지난 14일부터 7월 1일까지 필리핀 루손섬 일대에서 실시되는 카만닥 훈련에 참가해 수색정찰, 상륙훈련, 인도적 지원 및 재해·재난 대응 훈련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만닥은 필리핀어로 ‘바다 전사들의 협력’을 의미하는 말의 약자로,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가 대테러 역량 강화와 연안방어, 전투기술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해 온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올해 훈련에는 한국과 미국, 필리핀, 일본이 참가했으며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호주, 태국, 바레인 등이 참관국으로 함께했다.

 

▲필리핀 루손섬 일대에서 ‘2026 카만닥 훈련’에 참가- 6월 18일(목) 한국 해병대 장병들이 상륙기습작전 훈련[사진제공=해병대]

 

한국 해병대는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의 제의를 받아 2022년부터 매년 중대급 규모로 카만닥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 해병대는 소총중대와 수색팀, 저격반, 기술교류팀 등으로 부대를 편성해 정글과 도서지역 등 국내와 다른 작전환경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소총중대는 참가국 부대와 함께 사격훈련과 상륙절차 훈련을 실시하며 소부대 전투기술을 숙달했다. 이와 함께 재해·재난 상황을 가정한 인도적 민사지원 훈련에도 참여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였다.

 

수색팀은 정글 및 해상 수색정찰을 중심으로 참가국들과 전술을 공유했다. 정글 생존훈련과 IBS를 활용한 해상침투 훈련을 통해 제한된 환경에서도 침투와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한국 해병대가 대물저격총 12.7㎜ 실사격을 처음으로 실시해 연합작전 상황에서 필요한 정밀 타격 능력도 함께 점검했다.

 

해병대는 훈련 기간 참가국들과 연합지휘소를 구성하고 참모연습을 실시하며 다국적군 간 지휘통제 절차를 숙달했다. 이를 통해 연합작전 수행체계를 점검하고 각국 부대 간 상호운용성도 높였다.

 

▲필리핀 루손섬 일대에서 ‘2026 카만닥 훈련’에 참가- 6월22일 한국·필리핀 해병대 장병들이 개인화 [사진제공=해병대]

 

K-방산 협력과 연계한 기술교류도 이뤄졌다. 필리핀 해병대는 2016년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KAAV 8대를 도입했으며, 한국 해병대는 2022년부터 관련 수탁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기술교류팀 정비요원이 참가해 KAAV와 군용차량 운용·정비 노하우를 공유했다.

 

훈련에 참가한 필리핀 해병대 마크 조엘 L. 부카유 중위는 “한국 해병대와 정글 지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전술을 교류하고 여러 훈련 과제를 함께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해병대의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해병대 훈련대장 전윤기 소령은 “이번 카만닥 훈련은 국내외 어떤 환경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호국충성 해병대의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병대는 올해 미국 제병협동훈련, 인도네시아 슈퍼가루다실드, 몽골 칸퀘스트 등 해외 연합훈련에도 참가해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국제 군사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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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