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청렴사회를 위한 공익신고센터 소장 김영수 안규백국방부장관 장기간 군무이탈(탈영)’ 의혹에 관한 기자회견(사진출처=한국탑뉴스)
해군 소령 출신인 김영수 청렴사회를 위한 공익신고센터 소장(국방권익연구소장)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과거 방위병 복무 시절 ‘장기간 군무이탈(탈영)’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안 장관에게 병적자료를 즉각 공개하고 국민 앞에 해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소장은 7월 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안 장관이 권력 뒤에 숨어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앞서 김 소장은 지난 6월 27일 안 장관이 작년 인사청문회에서 군무이탈 사실을 숨기고 거짓 진술을 했다며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고, 현재 용산경찰서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 소장이 제시한 고발장의 핵심은 안 장관의 병역 비리 의혹이다.
김 소장은 “안 장관이 1984년경 육군 제35사단 고창군 대산면중대에서 방위병으로 복무하던 중, 위법적인 방법으로 소속 부대장의 동의를 받아 약 7개월간 무단으로 군무이탈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탈영 사실이 적발되어 소속 헌병대에 체포됐고, 구금 30일과 탈영 기간 7개월을 포함해 총 8개월간 추가 복무를 한 뒤 1985년 8월 31일 소집해제됐다”라며 “이 모든 사실이 장관의 병적자료에 고스란히 기재되어 있음에도, 작년 7월 15일 인사청문회 당시 군무이탈과 구금 사실이 전혀 없다고 허위 증언을 했다”라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SNS와 언론을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안 장관에게 명예훼손이나 무고죄로 자신을 고소하라고 요구했으나, 안 장관 측이 단 한 차례도 해명이나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간이 지나 다른 이슈에 묻혀 흐지부지 끝나기를 기대하는 것”이라며 “권력으로 진실을 감출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라고 일갈했다.

김 소장은 자신의 주장이 거짓일 경우 강력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그는 “만약 내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과 달라 장관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구속 및 실형 등 그 어떤 형사처벌의 책임도 당당하게 지겠다”라며 “반대로 장관이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것이라면 장관 역시 형사적·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약속을 요구했다.
인사청문회 당시 검증 라인에 있던 청와대와 여당을 향한 책임론도 불거졌다.
김 소장은 “지난 인사청문회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여당 일부 국방위원회 의원들도 안 장관의 병적자료를 열람해 탈영 사실을 명확히 인지했음에도 이를 은폐했다”라며 “‘탈영 방위병’ 출신을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연대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하더라도 고의적이고 위법적인 방법에 의한 군무이탈이라는 병역비리 당사자는 절대 60만 장병을 대표하는 국방부 장관이라는 자리를 맡을 수도 없고 맡아서도 안 된다.”
김 소장은 안 장관의 침묵이 계속될 경우 대한민국 군의 명예와 신뢰가 실추되는 것은 물론, 국방 외교와 국가 안보에도 심각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거 병역비리 의혹을 받는 장관이 주도하는 국방개혁은 어떤 국민도 인정할 수 없다는 비판이다.
마지막으로 김 소장은 “국방부 장관이라는 직책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 다음으로 무거운 자리이자 대한민국 국가 안보의 상징”이라며 “장관은 ‘탈영 방위병’ 출신이라는 오명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자신의 병적자료 기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명백히 해명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