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홍소영병무청장
병무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문서 작성부터 국회업무, 통계 분석, 민원 대응까지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업무비서’를 도입한다.
병무청은 병무행정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인 ‘AI 워크메이트’를 오는 10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12월부터 병무행정 전반의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워크메이트는 병무청이 축적해 온 정책자료와 법령·규정, 업무매뉴얼, 민원상담 사례 등 약 10만 건의 병무행정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부 생성형 AI 서비스다.
특히 범정부 AI 공통기반에 병무행정 전문지식을 접목해 실제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8종의 AI 에이전트를 구축한다.
주요 기능은 ▲문서 초안 작성 ▲국회업무 지원 ▲분석·통계 ▲민원답변 작성 ▲언론홍보 ▲다국어 번역 ▲질병코드 기반 신체등급 안내 ▲병무자료 추출 등이다.
병무청은 단순한 AI 질의응답 기능을 넘어 그동안 축적한 전문지식과 업무 절차를 AI와 연계해 병무데이터 분석과 통계, 병역처분 검증 등 실제 업무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병무청은 지난 7월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중간보고회에서 AI 워크메이트를 시연하고 향후 병무행정 AX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는 AI가 지원하고, 직원들은 정책 기획이나 복합민원 해결 등 전문적인 판단과 책임이 요구되는 업무에 집중하도록 업무체계를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병무청은 앞으로 AI 기반 병무민원 상담 챗봇을 고도화하는 한편 병역면탈 의심사례 분석, 군 입영 추천, 병력동원 모의지정 등 병무청 고유 업무에도 AI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사후처리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요인과 행정수요를 미리 파악하는 예측·선제 대응형 병무행정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AI 워크메이트 구축은 병무행정 AX를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직원의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AI 지원 도구를 기반으로 병무행정 특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