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최양희 위원장, 거제시 버스정류소 환경 개선을 시급히 추진하라
- 적극성도, 체계도 없는 거제시 행정 비판
거제시의회 최양희 의회운영위원장은 30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버스정류소 환경 개선을 시급히 추진하라’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최 위원장은 “거제시의 버스정류소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중요한 시설이지만, 여전히 환경 개선이 미흡하다”라며,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앞두고 거제시의 관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버스정류소 환경 개선은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2023년 9월 시정질문과 2024년 2월 조례 발의를 통해 버스정류소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그 후에도 추경 예산 심사와 업무보고 등에서 지속적으로 개선을 당부했으나, 여전히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다고 발언했다.
최양희 위원장이 거제시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251개의 버스정류소 중 2022년에 67개소,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01개소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이 실시되었으나, 실제로 현장을 방문해보면 전체가 아닌 일부분만 개선을 하는 등 개선 작업이 체계적이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거제시 인구 약 23만 명 중 절반 가까이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버스정류소는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공간이 아닌 거제시민들의 일상 공간이자, 관광객들에게 거제시의 첫 인상을 심어주는 중요한 장소임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버스정류소마저 아름다운 거제라는 소문이 전국으로 퍼지길 바란다.”라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