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김영규 의원, 거제시 AI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기반 마련 촉구
- 5분 자유발언 통해 「AI 산업」 제도적 기반 마련 및 실질적 전략 추진 강조
거제시의회 제255회 정례회에서 김영규 의원(옥포 1·2동, 연초·하청·장목면/국민의힘)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시도 이제 조선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디지털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다변화와 청년 정착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이 제안한 주요 정책은 다음과 같다.
▲ AI 산업 육성을 위하여 산업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
▲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실무교육, 인턴십, 창업 교육 등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 체계 구축」
▲ 조선·해양·관광 산업과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조선소, 해양 안전 시스템, 관광객 행동 분석 시스템 등의 시범 사업 도입을 통한 「산업 경쟁력 고도화」
▲ 유휴 시설 활용 및 산학연 협력 거점 조성을 통한 「거제형 특화 클러스터」 단계적 추진
▲ 교통/도시, 보건/의료, 교육, 환경/에너지 분야 등 「공공서비스의 AI 전환」을 통한 행정 혁신
김 의원은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라며, “시민과 행정, 기업과 교육이 함께하는 「거제형 AI 생태계」를 조성해 디지털 혁신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제시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미래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실천적인 자세를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김영규 의원의 발언 전문이다.
5분 자유발언
주 제
- 거제시 AI(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기반 마련 촉구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옥포 1·2동, 연초·하청·장목면 지역구 김영규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신금자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본 의원은 오늘,
미래 도시 경쟁력의 핵심, AI 산업의 전략적 육성의 필요성과 정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AI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사회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며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국내 AI 시장은 2025년까지 약 10.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기술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하지만, 우리시는 아직 AI 산업의 육성 전략과 제도적 지원 정책 등 기반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지역산업은 여전히 조선업에 편중되어 있고, 청년들은 지속적으로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려면, 미래지향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며 그 중심에는 ‘AI 산업’이 있어야 합니다.
예전 컴퓨터·인터넷 시대를 지나, 이제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AI 정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AI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선행해야 합니다.
광주, 성남, 천안 등 타 지자체는 이미 조례를 통해 예산 확보, 전담 조직 구성, 기업 및 인재 유치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지역 산업 특성과 맞물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AI 산업의 핵심인 지역 인재 양성 체계 구축입니다.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AI 기초·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산업체 연계 인턴십과 창업 교육을 병행해 청년 정착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업부·교육부의 AI 인재 양성 국비 사업 유치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적 접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산업 고도화입니다.
우리시는 조선·해양산업의 도시이자 관광도시입니다.
이러한 조선, 해양, 관광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조선소, 해양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관광객 행동 분석 시스템 등의 시범사업을 도입하여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넷째, ‘거제형 AI 특화 클러스터’ 조성입니다.
유휴 산업시설을 활용하거나 산학연 협력 거점을 조성하여 글로벌 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AI 관련 창업·R&D 연구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거점 공간, 실증 테스트베드, 공공데이터 센터 등이 포함 된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다섯째, 공공서비스의 AI 전환입니다.
거제시 행정서비스 분야에서는 실시간 도시 통합관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스마트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통/도시 분야, 보건/의료 분야, 교육 분야, 환경/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단계적으로 AI 행정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지방정부도 기술 중심의 행정과 산업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AI 산업은 단지 첨단산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민의 일상과 일자리, 지역경제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우리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자 미래를 선점할 핵심 동력입니다.
이언 골딘의「번영하는 도시, 몰락하는 도시」에서는 “기술을 준비하는 도시는 기회를 만들고, 준비하지 못한 도시는 위기를 맞는다”고 경고했듯, 우리시도 더 이상 지체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거제시의 미래 산업을 설계할 중요한 시점입니다.
AI 산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지역 인재 양성, 기술산업의 고도화, 특화 클러스터 조성, 그리고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해 거제시가 경남을 대표하는 ‘디지털 혁신 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시민과 행정, 기업과 교육이 함께하는 ‘거제형 AI 생태계’조성을 통해 미래 정장 동력이 확보된다면 거제시의 새로운 도약이 다시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변광용 시장님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을 강력히 촉구하며 마치겠습니다.(송행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