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안전과 존엄, 행정의 기본 책무”강조

  • 등록 2025.12.19 03: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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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민원을 정책으로...도시ㆍ전통시장ㆍ공영장례 등 민생 현안 해결 촉구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거제시의회 이미숙 의원, 시정질문 통해

“시민의 안전과 존엄, 행정의 기본 책무”강조

 

현장의 민원을 정책으로...도시ㆍ전통시장ㆍ공영장례 등 민생 현안 해결 촉구

▲이미숙의원(사진제공=의원실)

거제시의회 이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장평·고현·수양동)은 지난 18일 열린 제25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 정비와 사회안전망 구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거제시의 책임 있는 답변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평소 주민들의 작은 불편 사항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온 이미숙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에서도 현장의 민원을 공적인 행정 영역으로 이끌어내며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등 ‘해결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시정질문에서는 이 의원은 ▲도시계획도로 및 도로 정비 ▲고현전통시장 시설 노후화 ▲공영장례 지원 체계 정비 등 주요 현안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먼저 이미숙 의원은 장기 미집행 상태인 도시계획도로 소로2-26호선(144m 구간)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이 의원은 계획 수립 후 장기간 방치되어 주민 재산권 침해와 교통 불편이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도시계획도로 1-31호선의 보상 집행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재원 다각화를 포함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이에 집행부는 “1-31호선의 확보된 예산은 즉시 집행하고, 소로2-26호선은 감정평가까지 진행된 만큼 시장 방침을 받아 추가 예산을 확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더불어 이미숙 의원은 ‘수년간 반복되는 민원’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직(담당자) 변경 시 철저한 인수인계를 통해 일관성 있고 책임 있는 행정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이미숙 의원은 고현 전통시장의 노후화된 아케이드와 바닥 상태를 지적했다.

설치 25년이 지난 아케이드의 누수 현상과 고현전통시장 동문 3번(계룡탕 골목)의 경우 우수관 시설 미비로 우천 시 빗물이 바닥으로 고스란히 흘러 이용객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배수로 공사의 즉각적인 보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전통시장 시설 노후화 문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국ㆍ도비 공모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동시에 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시비를 투입해서라도 긴급 조치하겠다”며, “해당 사안이 최우선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미숙 의원은 최근 4년 사이 2배 가까이 급증한 무연고 사망자 현황을 언급하며 사회 구조적 변화에 맞춘 장례 지원 체계 업그레이드를 제안했다.

현재의 지원금이 실소요 비용에 턱없이 부족해 특정 기관에 부담이 집중되는 문제를 지적하고, 기존 조례를 「공영장례 지원 조례」로 전부 개정해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고독사 및 무연고 사망에 대한 책임은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은 즉시 하고, 해야 할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적극행정”으로 임해주길 당부했다.

이에 집행부에서는 “고인의 존엄 부분을 반영한 「공영장례 지원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보건복지부에 ‘국비 지원’,‘통합 장례 복지 시스템 구축’관련하여 협의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처럼 이미숙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 밀착형 민원을 날카로운 시정질문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행정의 변화를 이끌어내며, 시민의 권익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숙 의원은 “도로 환경과 무연고 사망 문제는, 시민의 ‘안전권’과 ‘존엄권’이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집행부는 오늘 논의된 내용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원론적인 답변을 넘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송행임 기자 chabo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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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행임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사회부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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