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종로구, BTS 공연 앞두고 광화문 일대 전방위 안전 점검 나서

▲서울 종로구가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가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 공사장과 도로·시설물 전반에 대한 대규모 안전 점검에 나섰다. 수십만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과 질서 유지를 위한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종로구에 따르면 정문헌 구청장은 공연 이틀 전인 19일 오전 9시부터 광화문광장과 인근 도로, 가로시설물, 조명시설, 노후 건축물 등을 직접 점검했다. 점검은 종로청계관광특구와 북촌 일대 공사장까지 포함해 진행됐으며, 공사 중지 여부와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구는 공연을 앞두고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핫존’과 ‘코어존’ 내 공사장 관리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웜존’에서는 환풍구 추락 위험 요소와 적치물, 시설물 파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공연 전날인 20일 오후 4시부터는 안전요원을 현장 곳곳에 배치해 보도 위 줄서기와 노숙 대기 상황에 대응한다.
특히 광화문·청진·동십자각 지하보도와 월대 주변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부터 교보생명 구간 보도는 일반관리구역으로 나눠 순찰과 계도를 병행한다. 구는 주최 측과 경찰과의 실시간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 이후를 대비한 환경 정비도 강화된다. 21일부터 22일까지 광화문, 인사동, 북촌, 종각 일대에 구 직원과 환경공무관, 청결기동대 등 약 140명을 투입해 상시 관리에 나서고, 무대 철거 후에는 도로까지 포함한 전면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숙박시설 관리도 강화된다. 종로구는 3월 22일까지를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광숙박업소와 일반숙박업소, 한옥체험업소,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소의 숙박요금 동향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앞서 1~2월 두 차례 공문을 통해 요금 안정화를 요청했으며, 중앙부처와 연계한 합동점검도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마을버스 임시 우회 운행 등 교통 대책을 시행하고, 관련 정보는 구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이번 공연을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로도 활용한다. 광화문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통해 ‘K-문화의 중심 종로’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 ‘종로TV’에서는 오는 23일까지 퀴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한 20일 오후 7시에는 ‘BTS 경복궁 스페셜 필름’이 광화문 일대 미디어월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21일 자정까지 주요 건물 전광판에서 반복 상영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구민의 일상과 관람객 안전을 모두 지키는 데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번 공연이 종로를 K-컬처 대표 거점 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