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전북대학교 창조2관과 PoC(기술검증) 참여기업 DH오토리드에서 피지컬AI 기반 제조혁신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방문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차정훈 전 창업벤처실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 등 10여 명이 자리했다. 이번 방문은 전북대학교 실증랩과 PoC 참여기업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기술 검증 결과를 확인하고, 정책 연계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전북대 실증랩에서 2025년 산업특화형 PoC 사업의 주요 성과 보고와 실증 시연을 통해 제조·물류 분야의 AI 공정 적용 현황을 직접 살폈다. 이후 DH오토리드를 찾아 실제 생산라인에 구현된 자동화 기술의 성과를 청취하고 현장을 견학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전북 AX 본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산업 현장으로의 확산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의 토대가 된 피지컬AI 사전검증(PoC)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총 399억 원 규모로 진행됐다. 전북대학교가 주관을 맡고 KAIST, 성균관대, 캠틱종합기술원이 참여했으며, DH오토리드·동해금속·대승정밀 등 3개 실증기업이 함께했다.
이 사업을 통해 전북대학교에는 제조 분야 실증랩이, KAIST에는 물류 분야 실증랩이 각각 구축됐다. 수요기업의 생산공정에 피지컬AI 기술을 접목해 제조·물류 현장 중심의 AI 기반 자동화 모델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는 평가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피지컬AI 전북 AX 본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본사업은 제조공장 특화 이종(異種) 로봇 협업지능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핵심 과제로 삼아, AI 다크팩토리(무인공장) 구현과 지역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며 오는 6월 착수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번 현장 방문은 피지컬AI 실증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정책 확산의 방향을 가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사전검증에서 쌓은 기반을 바탕으로 본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전북을 대한민국 피지컬AI 제조혁신의 중심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