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전남 함평군이 ‘호남 최초 공인 파크골프장’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함평군은 2일 “‘제16회 함평천지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함평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함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평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함평군과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 등이 후원했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 580명을 포함해 약 700여 명이 참가해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동호인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대회 개막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이개호 국회의원, 이남오 군의회 의장, 정철희 부의장, 윤앵랑·김은영 군의원, 박종희 군체육회장, 한준석 전남파크골프협회 부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는 남녀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인천, 경기, 대전, 전북, 광주,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균등하게 조를 이뤄 총 36홀을 2일간 샷건 방식과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경쟁했다.
경기 결과는 남자 일반부 1위는 배쌍오(목포) 선수가 차지했으며, 2위 김순곤(목포), 3위 심안만(목포) 선수가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김양미(목포) 선수가 1위를, 안영옥(목포)·이행순(함평)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대회는 호남 최초 공인 구장 함평파크골프장이 전국 파크골프 중심지로 자리잡아가는 상징적인 대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올 7월 함평파크골프장을 유료로 전환하고 대동면과 학교면에 신규 조성을 추진 하는 등 군민이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육 시설 확충에 힘쓰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