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대한불교 천태종 김해 해성사 처사회 현금 200만원 기탁 대한불교 천태종 김해 해성사 처사회에서 12월 5일 동상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 아동 가구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해 해성사 처사회는 약 15명으로 구성된 자선단체로 지역 저소득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옥남 처사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저소득 아동들이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김미숙 동상동장은 “어려운 아동에게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보여 주시는 해성사 처사회 일동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기부하신 소중한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동상동 저소득층 아동 1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속초시는 11월 13일 오후 2시, 보물 제1981호인 신흥사 극락보전에서 속초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4년 하반기 국가유산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신흥사 극락보전은 18세기 중엽에 중건된 다포식 팔각지붕 양식의 건물로 영동지방의 왕실 원당 사찰로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6월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됐다. 이번 훈련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국가유산을 산불, 방문객 실화, 전기 시설 불량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속초시와 속초소방서, 산불진화대, 국립공원공단 설악산사무소, 신흥사 자체 소방대 등이 참여했으며, 신흥사 직원의 화재 신고를 시작으로, 소화기와 옥외 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진화, 소방차 및 구급차의 현장 출동과 대피 유도, 최종 화재 진압까지 실제 상황에 준하는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속초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국가유산 소유자와 방문객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문화유산은 선대로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사리신앙 상징 포항 보경사 오층석, 보물로 지정 1023년 건립 추정…낙수 방지용 물끊기 홈 등 통일신라~고려전기 양식 확인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포항 보경사의 오층석탑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의 보물 지정 사유에 대해 사리신앙을 상징하는 조각 기법과 낙수 방지용 물끊기 홈 등 통일신라부터 고려 전기까지 서탑 양식을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석탑은 1층 탑신석 정면에 문비형과 함께 자물쇠와 문고리 조각이 선명하게 표현돼 있는데, 이는 통일신라의 석탑과 승탑에서 시작돼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승된 사리신앙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 기단부 (사진=국가유산청)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浦項 寶慶寺 五層石塔)은 포항 보경사 경내 적광전 앞에 위치한 높이 약 4.6m 규모다. 구성은 단층기단 위에 몸돌인 5층의 탑신석과 지붕돌인 옥개석으로 돼 있고, 상륜부는 노반석과 복발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립 연대는 1588년 사명대사 유정이 지은 ‘내연산보경사금당탑기’의 기록에서 추정하고 있다. 이 기록에 의하면 고려 현종 14년(1023년)에 사찰에 탑이
㈜한국탑뉴스 송행임기자 | 마음의 평화, 세계 평화 2024 국제선명상대회 조계종 국제선명상대회 개막식…"명상으로 국민 정신건강 증진“ 오늘 광화문서 2만여명 명상 체험 좌선하는 스님들 대한불교조계종은 국민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개발한 선명상 프로그램을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선보이고 보급에 나선다. 2만여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명상 체험 등을 위해 일대 교통이 통제된다. 조계종은 이날 오후 4시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2024 국제선명상대회' 개막식을 연다. 개막식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이 선명상에 관한 이해를 돕는 발표를 하고 '하루 5분 선명상'을 국민들에게 제안한다. 이어 진우스님과 국내외 선명상 전문가들이 명상을 선보이고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이 함께 체험하도록 한다. 명상 체험은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사이에 의자와 방석을 놓고 진행한다. 조계종과 행정 당국은 2만4천명 안팎에서 참가 인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날 오후 2∼5시 광화문 광장 상·하행 차로 전체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행사 종료 후에도 29일 오전 6시까지 일부 차로가 통제된다. 선명상 이미지[대한불교조계종 제
㈜한국탑뉴스송행임 기자 | 영축총림 통도사 1379주년 개산대재 맞아 행사 풍성 통도사 개산대재를 알리는 영축삼보이운 행사(불교신문제공)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스님)가 1379주년 개산대재를 맞아 9월9일부터 10월11일까지 풍성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를 테마로 열리는 개산대재 주요 행사로는 10월5일 부도 헌다례와 10월9일 영축삼보 이운 및 괘불헌공, 10월11일 자장율사 영고재 및 개산대재 법요식 등이 열린다. 아울러 이번 개산대재에서는 ‘문화행사 및 전시’와 ‘역사와 문화의 장’. ‘나눔과 참여의 장’ 등 3가지 주제별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제3회 전국 초·중·고 사생실기대회(9월28일 경내 일원)를 시작으로 예산 대연사 괘불탱 특별전(10월5일 통도사성보박불관), 제1회 통도사 합창제(10월6일 삼성반월교 옆 무대), 지역 어르신을 위한 점심 만발공양(10월8일 해장보각), 지역 어르신을 위한 영축문화공연(10월8일 1시 삼성반월교 옆 무대), 자장율사 가사배견(10월11일 통도사성보박물관) 등이 진행된다. 개산대재 기간인 9월9일부터 10월11일까지 통도사 경내는 가을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한일불교 포교 앞장선 백양사 전 주지 태연스님 공덕비 제막 태연문도회, 대구 통천사 사부대중 백양사에서 태연스님 공덕비 제막식 태연대종사 공덕비를 제막하는 스님들. 대구 통천사(주지 선지스님)와 일본 통천사 신도회가 8월24일 제18교구본사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무공스님) 부도전에서 태연문도회(대표 정명스님) 스님들과 함께 태연스님 공덕비 제막식을 열었다 제막식에 앞서 통천사는 백양사 앞 장성호에서 방생법회를 진행하고, 태연문도회가 백양사 대웅전에서 진행하는 태연스님의 100재에 참석해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백양사부도전으로 자리를 옮긴 스님들과 참배객은 탑신부를 오석으로 제작한 2m×60㎝×30㎝의 8톤에 달하는 공덕비 제막식을 참관하고 태연스님을 추모했다. 이날 공덕비 제막식에는 백양사 수좌 일수스님, 주지 무공스님, 염불원장 도성스님, 박물관장 동참스님, 선덕 무아스님, 태연문도회 대표 정명스님(오사카 통천사 주지스님), 대구 통천사 주지 선지스님, 경주 아란야명상원장 보윤스님을 비롯한 일본 오사카 통천사 불자와 대구 통천사 불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사하는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제막식에서 고불총림 백양사 주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흥천사명 동종·옛 보신각 동종, 국보 될까…지정 조사한다 문화유산위원회, 1460년대 만들어진 동종 3건 조사 추진키로 연말까지 가치 검토…위원회 논의 거쳐 내년 중 지정될 듯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 있는 보물 '옛 보신각 동종’[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조선 전기에 만들어져 500년 이상 깊은 울림을 전해 온 동종을 국보로 승격할지 검토한다. 15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 산하 동산문화유산분과는 최근 회의를 열어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동종 3건의 국보 지정 조사를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조사 대상은 보물 '흥천사명 동종', '옛 보신각 동종', '남양주 봉선사 동종'이다. 세 동종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인 1462년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흥천사명 동종'은 조선 전기 범종을 대표하는 기준으로 평가받는 불교 유산이다. 보물 '흥천사명 동종'[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조선 왕실이 발원해 당대 최고 장인이 제작한 것으로 여겨진다. 흥천사는 태조(재위 1392∼1398) 이성계의 두 번째 비(妃)인 신덕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1397년 조성된 절로 알려져 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던 2017년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동화사 방장 의현대종사, 국가 최고영예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6월5일 제29회 환경의날 기념식서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기여 공로 인정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임담 의현대종사가 국가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됐다. 의현스님이 제29회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임담 의현대종사가 국가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됐다. 의현스님는 6월5일 경기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 ‘제29회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의현스님은 지난해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으로 추대돼 총림 대중들을 지도하며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에 진력한 바 있다 .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5월 동화사를 품은 팔공산은 제23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한편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 중 무궁화장은 국민훈장 5개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으로, 역대 무궁화장에 추서된 스님은 자승스님, 월주스님, 법장스님, 정대스님, 청담스님 등이다.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尹 대통령 부부, 회암사 사리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 참석해 100년만에 환지본처한 사리 귀환 축하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5. 19, 일) 오전 경기 양주 회암사지에서 개최된 '회암사 사리이운 기념 문화축제와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해 100년만에 환지본처한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3여래 2조사)의 사리 귀환을 축하했습니다. 이번에 돌아온 사리는 본래 양주 회암사의 지공선사 사리탑에 모셔져 있다가 일제강점기에 불법 반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반출 후 100년 만의 환지본처입니다. 특히 사리가 공개되는 것은 고려 후기 사리탑 봉안 이후 600년 만에 최초입니다. 그간 조계종은 보스턴미술관의 사리구 소장을 확인한 이후 20여 년간 숙원이 된 사리 반환에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높은 김건희 여사가 큰 공헌을 했다며, 사리이운 기념 행사에 대통령과 김 여사가 꼭 오셨으면 하는 바람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통령은 불교계의 간곡한 요청과 감사에 화답하기 위해 김 여사와 함께 오늘 행사에 참석해 국가적 문화유산의 가치를 가지는 사리의 환지본처를 축하했습니다. 대통령 부부는 행사에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해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서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 15, 수) 오전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 특설법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신적 지주인 종정 성파대종사를 예방했습니다. 대통령은 22년 4월 당선인 시절에 통도사를 방문해 성파스님을 예방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대통령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조계종 주요 인사들을 비롯하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 정각회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 등과 사전 환담을 갖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한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진우스님은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사리 환지본처는 영부인께서 보스턴미술관을 찾은 자리에서 반환 논의의 재개를 적극 요청하는 등 큰 역할을 해 주셔서 모셔올 수 있었다"며 "불교계에서도 크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은 "한미관계가 돈독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불교계에 기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환담에서 국민 행복을 위한 불교계의 가르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