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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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안동 산불 이재민에 생활 가전 기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안동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약 3억 5천만 원 상당의 생활 가전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교회는 지난 26일 헤어드라이어 1,100대와 진공청소기 1,000대 등 총 2,100대의 생활 가전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안동체육관으로 옮겨져 안동시를 통해 산불 피해로 생활 기반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는 이상교 대구·경북 지역 교구장을 비롯한 교회 봉사자 20여 명이 직접 참여해 물품 하역을 돕고, 약식 전달식을 진행하며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상교 교구장은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교회는 지역사회와 고통을 나누고 회복을 돕는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불로 갑작스럽게 생활 기반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따뜻한 나눔이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인도적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산불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빠른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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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한국탑뉴스에서 정치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