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방사성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11일 연구원에서 ‘방사성물질 안전급식 실무협의회’를 연다.
협의회는 ‘경기도 급식시설 방사성물질 차단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급식 식재료의 방사능 검사 품목, 주기, 방식 등을 논의하는 등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 처음 구성됐다.
연구원은 보다 앞선 2016년부터 경기도 소재 학교와 어린이집에 공급되는 식재료를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시행해 왔으며, 올해 5월까지 총 1,151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급식 식재료의 안전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실무자들과 함께 내년도 조사 대상과 검사 계획 건수를 조율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 방사능과 잔류농약 검사에 대한 실무 교육도 진행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문수경 농수산물검사부장은 “31개 시군 학교와 어린이집에 납품되는 급식재료에 대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방사능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