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재)완주문화재단은 6월 9일 완주 문예회관에서 ‘완주 문화선도산단 W260+’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산업과 문화, 청년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개념의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선정된 데 이어, ‘랜드마크 조성사업’까지 최종 선정되며 총 885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 본격화되는 출발점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날 행사에는 완주 산단 입주기업, 지역 주민, 청년, 문화예술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W260+’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완주형 산업문화 생태계의 비전과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발대식은 ▲문화선도산단 추진계획 선포 ▲개회식 및 축사 ▲축하공연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완주문화선도산단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 최한식 한국노총 완주지부장은 “완주군 문화선도산단 'W260+'의 출범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산단이 근로자와 청년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삶의 질 향상과 일터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뜻을 밝혔다.
특히 이번 발대식은 최근 완주군 인구가 10만 명을 돌파한 시점과 맞물려, 산업·문화·정주가 융합된 새로운 도시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공식화하는 계기가 됐다. ‘W260+’는 ‘문화가 머무르고, 청년이 찾아오며, 산업이 사람을 품는 도시’라는 정체성을 담은 전략 브랜드로, 매달 평균 260명씩 증가하고 있는 완주의 인구 흐름에서 착안한 명칭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완주산업단지는 청년과 문화, 산업이 유기적으로 융합되는 혁신형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W260+ 브랜드를 중심으로, 이제는 인구 20만 시대를 목표로 기업, 주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선도산단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