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6월 25일 오전 10시 상설전시실과 2층 문화교실에서 ‘우리 박물관에서 만나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1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먼저 대곡천 유역의 역사문화 유산을 소개하는 상설전시실을 관람한 뒤, ‘쉼과 치유의 향을 만들다’라는 주제 아래 향기 요법(아로마 테라피) 체험 활동을 통해 박물관을 정서적 치유 공간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박물관이 주는 역사적 울림과 심리적 위안을 함께 전달하는 시도”라며, “대곡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향기 체험을 통해 박물관이 쉼과 치유의 공간으로도 인식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울산박물관과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 체결한 ‘문화향유권 증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맞춤형 성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협약에 따라 울산박물관과 산하 대곡박물관, 울주군시설관리공단 및 소속 복지관은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공동 홍보에 협력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박물관을 복합문화공간이자 일상 속 문화복지 기반(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