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문경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을 위하여 26일부터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하절기 레지오넬라 환경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3급 법정 감염병으로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물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돼 감염을 일으키며, 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목욕탕, 수영장, 온천 등 에서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기침 △전신 쇠약 △폐렴 등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동이나 노인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검사는 대형쇼핑시설, 종합병원, 대중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환경 수계검사를 실시하고, 감염병 집단 발생의 원인을 차단하기 위하여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된 시설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소독 및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하절기에 레지오넬라균의 증식 가능성이 높으므로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주기적인 점검과 수질 관리를 당부드리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위하여 적극적인 환경 관리를 실시하여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