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광양시는 6월 26일 ‘제11기 기초영농기술교육’ 수료식을 개최하고, 2025년도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생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수료를 축하하며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기초영농기술교육’은 농업에 처음 입문하는 귀농·귀촌인을 위해 실질적인 영농 지식과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광양시는 2015년 제1기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0기 교육을 통해 35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제11기 교육은 지난 3월 20일 개강해 약 3개월간 총 15회, 60시간 일정으로 운영됐다. 이론 교육은 귀농·귀촌 관련 제도, 농업기초지식, 작목선택, 재배기술, 농업경영 등 신규 농업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5개 읍면의 우수 농가와 체험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교육도 병행돼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제11기 교육생 30명 중 수료 기준인 80% 이상을 이수한 24명은 수료 기준을 충족해 이날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농업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 실습을 통해 실제 농가 운영 방식을 직접 보고 들으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희 광양시 기술보급과장은 “귀농·귀촌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정착 준비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10년 넘게 이어온 교육이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성공적인 영농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신규 농업인 유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