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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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의회 최현동·박준엽 의원, 5분자유발언 이목 집중

박준엽 의원 “담양군 미래교육재단 설립의 필요성 강조”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담양군의회 최현동·박준엽 의원이 27일 제33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해 활발한 정책 제안을 쏟아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최현동 의원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이해서는 골목상권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국의 전통시장은 물론 거의 모든 업종의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대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역화폐의 경우 자치단체에서만 통용되는데 반해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전국 어디에서나 통용되고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음에도, 담양군의 경우 가맹점이 37개 점포에 불과하여 사실상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어려운 지역이다.

 

최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로 얻을 수 있는 3가지 효과, 즉, 외부의 자금이 담양으로 유입되며, 상점가를 활성화시켜 침체된 골목상권을 일으킬 수 있고, 담양의 대외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홍보하고, 설득하는 등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며, 모든 공직자들이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행할 때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라는 자치단체의 근본목표 달성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준엽 의원은 지속가능하고 활력있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서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그 변화의 출발점으로 “담양군 미래교육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담양군은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 기반이 빠르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공동체를 유지하는 마지막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학교가 문을 닫으면 마을은 활력을 잃고, 결국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담양만의 특별한 교육모델인 “담양형 교육”을 실현시키기 위해, 이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전문적으로 실행해나갈 조직인 “담양군 미래교육재단”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곡성군과 완주군의 사례를 제시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모델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교육을 포기하지 않는 지역만이 살아남고, 사람을 키우는 지역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담양군 미래교육재단” 설립이 담양에서 자라나고 배우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만들어주는 출발점이라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5분자유발언은 「담양군의회 회의규칙」 제33조의2에 따라 군정현안이나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는 것을 의미하며, 제9대 의회의 경우 5분자유발언 횟수가 대폭 증가하여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