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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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 12기 영월 봉래중 1박 2일 합숙형 프로그램 운영

“인간과 자연, 전통과 미래, 다문화와 한국문화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체험 프로그램”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영록)은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청소년인생학교에서 영월 봉래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째 날에는 경희대학교 김지은 강사의 ‘인간과 자연의 공생학’ 강연을 통해 기후변화와 생태 위기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연과의 공생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강원한국학연구원 정미선 강사의 ‘다도(茶道) 교육’을 통해 차를 음미하며 전통예법과 인문학 간의 통합적 가치를 배운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인생학교 기획위원 오상현 강사의 ‘인공지능(AI) 빅뱅 시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강연에서는 2035년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이 맞이할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는 진로·미래 탐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상지대학교 심재관 교수의 ‘낯설고 씁쓸한 인도 향신료의 경험’을 주제로, 이국적인 향신료가 더해진 음식을 직접 체험하며 몸으로 인문학을 느껴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인문 그룹 청포도의 설자영 진로 강사와 함께하는 ‘한국무용 달무리 도전하기’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은경 청소년인생학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과 자연, 전통과 미래, 다문화와 한국문화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체험형 인문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생각을 넓히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