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군산시가 지난 12일 동국사 경내 소녀상 앞에서 ‘제10회 군산평화의소녀상 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문화제는 군산평화의소녀상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행사로,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묵념으로 문을 연 문화제는 대금연주, 헌공다례, 시낭송, 합창단 공연 등이 엄중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아울러 ▲위안부 관련 사진 전시 ▲바람개비 만들기 ▲리본에 소망 글 적기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과 문제해결이 하루빨리 해결되길 촉구하며 이번 행사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제10주기 평화의 소녀상 문화제를 맞아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용기 있는 증언에 나섰던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평화의 소녀상이 시민 교육의 장이자, 성찰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완주군은 지난 11일 오후 4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80주년 광복절 기념 특별공연 ‘완주의 혼불을 켜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은 웅치전투, 김춘배 의사, 무궁화백리길, 만세삼창 등 완주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독립 열망을 문학과 음악으로 풀어낸 90분의 무대로 꾸며졌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군민과 보훈가족이 함께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문화예술의 힘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완주군은 이번 특별공연이 광복절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고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소통의 장이 됐을 뿐 아니라,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기도 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독립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모두가 과거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기록적 폭우로 발생한 막대한 수해에도 불구하고 발 빠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복구 지원, 직원 위로 등 즉각적인 대응으로 활력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151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으며 뒤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 세금 유예, 전기요금 감면 등 실질적인 복구 혜택을 신청 중에 있다. 이에 윤병태 시장은 수해 복구와 동시에 업무에 지친 전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전 직원 대상 간식 제공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는 공직자들이 현장을 지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앞장선 헌신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직원 여러분의 묵묵한 헌신과 소통이 나주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원동력이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함께 협력해 시민의 안전 및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나주시는 현재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토대로 빠른 복구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남 완도군에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기념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관했다. 국가기념일은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숫자 ‘8’이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8월 8일로 지정했다. 올해 기념행사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이라는 주제로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4일간 섬을 보유한 전국 자치단체에서 부스를 마련해 섬과 특산품 등을 홍보하고, 스타 셰프 오세득, 정지선이 참여해 다양한 섬 음식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대표 섬길 100을 뜻하는 ‘백섬 백길’ 걷기대회, 어린이·청소년 그림 그리기 대회, 반려 섬 테라리움 만들기, 섬 풍류 학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7일 전야제에서는 박지현, 박서진, 한혜진 등이 트로트 콘서트로 행사 시작을 알렸으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 속에도 1만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8일 기념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박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김민석 국무총리,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국립의대 설립,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구축,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 등 지역 핵심 현안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정기획위원회, 대통령실,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2027년 의대 정원 논의 시 의대 없는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을 우선 배정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오랜 기간 유치 노력을 펼쳐온 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는 대한민국 유치 선포와 함께,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을 개최 도시로 먼저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인 여순사건의 명백한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의 신속한 결정처리를 위해 중앙위원회의 인력 확충 등도 요청했다. 또한 해상풍력·태양광 등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여수시는 지난 8일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부영주택 이중근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이중근 대표를 대신해 ㈜부영주택 호남본부 김명수 고문이 참석해 감사패를 대리 수령했다. 부영주택은 시가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의 내부 보수와 현장 민원 관리 등에 적극 협조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에 따라 입주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시가 부영주택과 전세 계약을 체결한 공실 임대주택을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임대료 부담 없이 일정 기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4년 17호, 2025년 25호를 공급해 현재 총 42호를 운영 중이다. 시는 공급에 앞서 입주 환경개선을 위해 일부 보수를 시행했으며, 부영주택의 추가적인 보수 공사와 관리 지원을 통해 불편 없는 거주 여건을 마련했다. 정기명 시장은 “앞으로도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을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중국 장가계에서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8월 10일, 한중문화교류국제미디어와 중국세계일대일로 공소연맹 문화부 초청으로 열린 행사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5시간 20분을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기존 자신의 기록인 5시간 15분을 5분 더 늘린 대기록이다. 이날 도전은 행사 관계자와 수많은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조승환은 영하의 얼음 위에서 묵묵히 서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는 “기후위기를 막기에는 이미 늦었다”며 “이제는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제환경운동가이자 시 홍보대사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국제무대에서 다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며 “그는 광양시를 세계에 알리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깊은 울림으로 전하는 진정한 환경 히어로”라고 말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오는 11월 14일 미얀마 고마다사원에서 5시간 35분에 도전해 또 한 번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0일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법무부 소관의 교육 제도로, 법무부가 지정한 기관만 운영할 수 있다. 군은 평일에 교육받기 어려운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말 시간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법무부 지역학습관 지정 절차를 완료했으며, 수강료 및 교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매주 일요일에 실시되며 8월 10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한국어 기초반(2회), 8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한국어 초급 1단계(13회) 수업을 진행한다. 김산 군수는 “지역학습관 지정을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업장과 가까운 장소에서 주말에 해당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수강하고 평가까지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위한 지역 밀착형 정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둔 7일 덕진면 출신 독립운동가 이명범 애국지사의 유족을 찾아 위문했다. 이 애국지사 손자인 이윤행 씨의 덕진면 냉천동마을 집을 방문한 우승희 영암군수는, 위문품을 전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뜻을 널리 알릴 것을 약속했다. 故 이명범 애국지사는 1932년 6월 덕진면 영보리에서 청년회원 70여 명과 소작권 이동 방지를 주도했다. 운암리와 백계리의 지주 집에 들어가 소작권 이전의 부당함을 꾸짖고 응징한 후, ‘소작쟁이 만세’ ‘노동가’ 등을 부르며 시위행진하다 체포돼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22년 그 공훈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민과 함께 이영범 애국지사같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고, 그 유족에게 감사를 전하는 날로 광복 80주년을 맞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범군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하고, ‘청소년 나라사랑 캠페인’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자 20명이 바람개비를 제작해 삼호읍종합문화체육센터 입구에 태극기공원을 꾸
㈜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청춘의 에너지가 물을 튀기고 음악이 흐르는 정읍천에 모였다. ‘2025 정읍물빛축제’가 8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이름처럼 ‘물’과 ‘빛’, 그리고 ‘젊음’을 테마로 삼아 정읍 도심을 거대한 여름 놀이터로 바꿔 놓고 있다. 개막 무대에는 대한민국 1세대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 감각적인 랩핑과 가사로 인기인 ‘릴보이’, 독특한 스타일의 목소리와 플로우를 선보이는 ‘우디 고차일드’가 차례로 등장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무대 앞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함성과 물줄기 속에서 여름의 시작을 만끽했다.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9일에는 지역 청년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청춘 뮤직 페스타’와 스트릿 댄스 파티, 줌바 댄스 파티가 무대를 달구고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락공연, 탭댄스와 밸리댄스가 정읍천을 무대로 펼쳐진다. 물빛축제의 묘미는 ‘젖는 즐거움’에 있다. 현장에는 키즈풀과 성인풀이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뛰어들 수 있고, 미로분수와 워터풀, 에어바운스 등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축제장을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