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정선군은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정선군립도서관에서 3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군립도서관 2층 북카페에서 독서 치유 프로그램 ‘책약국네 사람들’, 독서 공유 프로젝트 ‘군민의 서재’, 도서관 방문 인증 이벤트 ‘사진 토퍼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책약국네 사람들’은 군립도서관 개관과 함께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사연을 접수하면 이에 맞는 치유의 책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금까지 총 183명의 사연이 선정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의 감성을 채울 인문학 강연도 마련됐다.
3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평생학습관 배움실1에서 ‘스페이스 도슨트와 떠나는 건축 여행’ 강연이 진행되며, 스페이스 도슨트가 우리 주변의 건축 공간을 흥미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정선 지역작가 전윤호 시인의 시 창작 교실 ‘시, 정선을 쓰다’가 4월까지 운영되어 문학 창작에 관심 있는 군민들에게 뜻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군립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월 25일까지 2층 로비에서는 ‘나의 드로잉 아이슬란드’ 원화 전시가 열려 도서와 연계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즐겨봄, 읽어봄, 예술을 읽다, 세상을 보다’를 주제로 한 북 큐레이션이 3월 한 달간 진행되며,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와와군과 떠나는 독서여행’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선군은 군립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를 구축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정선군립도서관이 군민들에게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정선군립도서관 도서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