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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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소형음식점 대상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소독 사업 시행

고온 스팀 세척 및 소독방식으로 위생 관리 강화

 

㈜한국탑뉴스 차복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여름철 악취와 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주요 상권 내 소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 세척·소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구의 여름철 위생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시행됐으며, 올해는 수유역, 미아역, 미아사거리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 밀집지역의 소형 음식점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대상은 60L 및 120L 용량의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 약 300개이며, 월 2회씩 총 8회에 걸쳐 고온 스팀 방식으로 세척·소독할 예정이다. 세척에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세정제를 사용해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하며, 세척 후에는 수거용기에 업소명과 관리 안내문을 부착해 위생 유지와 분실 방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유해곤충은 주민 생활 불편을 유발하는 주요 민원 중 하나”라며 “이번 세척·소독 사업이 소형 음식점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걷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소에서도 수거용기 위생 관리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