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성산아트홀 제4전시실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명장전’이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시 개막식은 5월 28일 오후 6시에 열렸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 최상문 지사장, 국제기능올림픽 한국기술위원회 류병헌 기술위원장, 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 김기하 기술위원장, 대한민국명장회 경남지회 백승학 회장, 산업현장교수 옥운이 고문, 창미봉 조동열 총단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전시는 경상남도명장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행사로,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경남지역 각 분야 명장들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였으며 도자기, 화훼, 이미용, 귀금속, 제과제빵, 산업, 온돌 등 다양한 직종의 실물 작품들이 전시됐다.
또한 산업 분야 명장들은 자신이 종사하는 직업을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자료나 장비, 공예품 등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이 직업의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작품은 통영지역 마지막 섭패(조개장식) 가공 명장이었던 고(故) 이금동 명장의 유작이다. 전통 공예 기술이 담긴 이 작품은 관람객과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됐으며, 주말을 포함한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명장들의 기술과 예술 세계를 체험했다.
경상남도명장회 최영옥 회장은 “다양한 직종의 명장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앞으로도 회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명장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