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미국 조지아주의 콜럼버스 주립대학교(Columbus State University) 대표단이 6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시를 찾았다.
콜럼버스 주립대학교는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위치한 4년제 공립대학교로 2024년 6월 소속 교수와 학생 20여 명이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배우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스튜어트 레이필드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총장을 위시하여 패트릭 도나호 콜럼버스 주립대 최고운영책임자, 에릭 스피어스 국제협력처장, 교수, 학생 등 14명이 진주를 찾아 진주 K-기업가정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대표단은 4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진주시,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경상국립대학교와 상호 협력을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스튜어트 레이필드 총장,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K-기업가정신의 확산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과 양 도시 간 교류를 통한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교류 협력 △K-기업가정신 포럼·컨퍼런스 개최 협력 및 참가 △양 도시의 교육, 문화, 산업 등 홍보 △우수한 지식 정보 교환 등이다.
스튜어트 레이필드 총장은 “콜럼버스의 기업인과 회사는 섬기는 리더십(Serving leadership)을 회사의 중요한 덕목으로 삼고 있는데 공동체 이익을 중요시하는 이 가치는 진주 K-기업가정신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이번 방문이 진주 K-기업가정신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은 “K-기업가정신 확산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양 대학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자”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늘 협약이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콜럼버스 주립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정 2일 차인 5일 대표단은 LG, GS, 삼성, 효성 등의 창업주들이 서로 교류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지수 승산마을을 찾아 진주 K-기업가정신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특별히 조규일 진주시장이 영어로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알렸다.
먼저 진주남강유등축제·개천예술제·유네스코 창의 도시 등 진주의 우수한 문화관광 콘텐츠와 시설, 초소형위성 개발, 신선 농산물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LGㆍGSㆍ삼성ㆍ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의 기업 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의 뿌리와 우수한 정신을 설명하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국제 청년 창업 빌리지 조성 등을 통해 청년 창업이 활성화되는 진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대표단은 6월 1일 한국에 입국하여 서울, 광주, 진주시를 방문하며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