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북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한 여름 물품 지원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 1억 2천만 원의 재원을 활용해 추진된다.
이날 행사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농협은행 전북본부, 전북은행, 전주시설공단,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전북권역본부, 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원 등 7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여름형 키트 꾸러미 400개를 직접 제작했다.
꾸러미는 비타민, 파스, 모기기피제, 관절보조식품, 여름이불, 잡곡, 건강차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북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혹서기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출범식에서는 아너소사이어티클럽 신동식 회장과 회원들이 전달한 2025년 1호 기부금에 대한 지정 기부식도 함께 열렸으며, 해당 기부금은 전북도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전북협회, 전북사회복지관협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북지회 등 4개 기관에 전달됐다.
도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8월까지 도내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여름형 꾸러미 제작 및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총 1,520세대에 시원한 여름을 선물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우리 도가 함께 행복하고 긍정적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나눔의 실천들이 많아져야 한다”면서, “도민 모두가 소외받지 않는 행복한 전북특별자치도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장은 “희망여름 착착착을 통해 연중 나눔의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하며, 도민의 안녕을 위한 더 많은 나눔들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영호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나눔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는 말처럼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주위에 어려움 이웃들을 상시 돌아보는 중요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