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한기석 기자 | ‘2025 제14회 전국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가 지난 13~15일 고창군 아산면 할매바위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사)대한산악구조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0여 명의 산악구조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전 구조 기술을 겨루고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는 산악구조 헬기와 지상 구조대가 합동으로 참여한 산불진화, 산악사고 상황 재현 구조 시연을 비롯해 자유등반, 홀링, 어센딩, 하이라인, 응급처치, 수색 및 들것 이송 등 다양한 구조 기술 경연이 펼쳐졌다.
전 종목은 전문 심판진의 평가와 철저한 안전 관리 속에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집중도와 수준 높은 구조 역량을 보여주었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안전산행 및 환경정화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산행 문화 조성과 자연 보호 활동도 실천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에서 연이어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악 안전문화 확산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