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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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식품(주), 영동공장 증설 투자…영동군·충북도과 3자 협약 체결

K-푸드 세계화 발맞춘 생산거점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충북도와 식품산업 분야의 대표 기업 샘표식품(주)과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영동군은 지난 17일 청주시 엔포드 호텔에서 충청도, 샘표식품(주)과 함께 영동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이영진 샘표식품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샘표식품(주)은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영동군 용산면 가곡리 79번지 일원에 위치한 기존 부지(26,789㎡) 내에 13,098㎡ 규모의 식품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샘표식품은 1946년 설립된 국내 대표 장류·소스류 전문 식품기업으로,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 아래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영동공장 증설을 통해 기존의 △고추장 △된장 △육포 제품에 더해 고추장 베이스 핫 소스 등 K-소스를 생산하고, 글로벌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영진 샘표식품 부사장은 “영동공장 증설 투자 결정에 있어 정영철 군수님을 비롯한 영동군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샘표식품의 대규모 투자 결정에 감사드리며, 이번 공장 증설이 지역 식품산업 발전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샘표식품은 △지역 자재·장비 구매 △지역 건설업체 참여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실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