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탑뉴스 송행임 기자 | 철원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주중 체험활동 및 자기 계발 활동을 통해 습득한 예술적·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자아존중감을 함양하는 행사로 6월 14일 진행됐다.
정성껏 직접 만든 쿠키를 신철원1리 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발휘해 작은 공연을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철원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기획해 왔으며,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세대 간 교류를 도모하고,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경험을 넓히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쿠키를 만들 때는 힘들었지만,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생각하니 즐겁게 만들 수 있었다”며 “작은 재능이라도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쿠키와 공연을 보신 지역 한 어르신은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쿠키도 만들고 공연도 보여준 학생들이 정말 고맙고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을 말씀하셨다.
이번 ‘쿠키와 우쿨렐레 공연’은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청소년들에게는 나눔과 성숙의 기회를 선사하는 훈훈한 시간으로 기억될 예정이다.
철원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철원군이 지원하는 국가 정책 지원사업으로, 지역 청소년의 방과 후 생활을 책임지고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