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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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립미술관, 2025 수원 E:음 공유학교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 운영 "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만난 교육"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립미술관과 수원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맞춤형 교육 ‘수원E:음 공유학교’

 

㈜한국탑뉴스 한민석 기자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5 수원 E:음 공유학교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을 오는 8월부터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원 E:음(이음) 공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경기공유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개인의 특성과 흥미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해 수원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역 교육력 제고’를 목표로 예술 기반의 창의융합 교육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래 미술관’과 ‘디지털 아카이빙’을 주제로 한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과 예술과 생태를 미시적으로 탐구하는 '뚜벅이 탐사단'이 진행될 예정이다.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은 8월 5일부터 9월 27일까지 총 5회차에 걸쳐 운영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여 학생들은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3D 스캔을 활용한 나만의 컬렉션 제작,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예술 체험 등을 통해 디지털 예술 환경을 탐색하고 창의적 사고를 확장해 나간다. 최종 회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나만의 디지털 컬렉션’을 가족과 시민들에게 발표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교육은 수원 및 경기 지역 초등학생 5~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경기공유학교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의 80% 이상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 영역)에도 기재될 예정이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이번 교육은 미술관의 전시와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융복합 예술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미래형 미술관의 역할을 탐색하고자 기획됐다”라며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예술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자신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